의재미술관

   
  제목 : <그림의 본으로 삶의 본이 되다 Ⅱ>展 안내  2019-05-10 16:16:27
  이름 : 운영자   [183.♡.32.137]
  조회 : 307    
<그림의 본으로 삶의 본이 되다 Ⅱ>展

* 전시기간 : 5월 4일(토) ~ 6월 30일(일)
 - 운영 시간 : 9:30 ~ 17:30 (17:00까지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중 특강
 - 특강 제목 : “제자들이 기억하는 의재 선생님”
 - 특강 장소 : 의재미술관 지하 세미나실
 - 특강 일정 및 강사
  5월 25일(토) 오후 2시~3시 30분
  - 강사 : 정병춘(농학박사, 의재 허백련선생 농업기술학교 제자)
  6월 15일(토) 오후 2시~3시 30분
  - 강사 : 최영자(의재 허백련선생 그림 제자)


  이번 전시는 의재 허백련(1891~1977) 선생의 체본(體本)을 모은 두 번째 전시이다. 지난 전시 작품이 그림의 기초를 가르치기 위해 사군자와 화조의 기본 필획을 보여준 것이라면, 이번에는 그림의 크기도 클 뿐 아니라 구도나 배치를 염두에 둔 보다 완성에 가까운 작품을 전시한다.

  체본은 스승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그려 본을 보인 작품들이다. 스승의 문하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는 전통서화 교육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한 공간에 앉아 스승의 그림을 모사(模寫)해 보며 화법(畵法)을 익혔다. 제자들은 스승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통해 화법 뿐 아니라 화가로서의 삶의 자세도 함께 배우게 된다. 체본전인 이번 전시 제목이 “그림의 본으로 삶의 본이 되다”인 이유이다.

  생전 겸허하고 청빈하게 사셨던 의재 선생님의 삶은 그를 따르는 많은 제자들의 본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제자들은 완성된 작품만이 아니라 하나하나 이야기가 담긴 체본 또한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체본을 전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화제도 낙관도 없어 미완성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체본은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다. 완성된 작품이 주는 감동과는 다를 수 있으나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적지 않을 것이다.